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18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2014 서울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
‘나눔과 공유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서울특별시 임종석 정무부시장, 서울특별시의회 박래학 의장 등 서울시 관계자를 비롯해 자원봉사자·후원자·사회복지 종사자 및 일반시민 등 약 800인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회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의 활동 소개, 제1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축하공연 등이 진행 됐다.
복지상 대상에는 19년간 의료계에서 취약한 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를 진행한 ‘박명제치과의원’ 박명제 원장이 선정됐다.
박 원장은 “봉사는 습관처럼 나오는 것이고, 봉사를 통해 같이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료가 끝나면 가끔씩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손을 잡아주시는데 그럴 때마다 뿌듯하다.”며 “앞으로 한국에서도 기부 문화가 활성화 됐으면 좋겠고, 재능기부 역시 널리 보편화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총 84인의 사회복지 유공자가▲서울특별시장상 ▲서울특별시 복지상 ▲서울특별시장 표창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표창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표창 ▲우리사회복지대상 ▲ 성암복지상 등을 수상했다.
행사를 주관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황용규 회장은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귀한자리에 함께해준 모든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시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좀 더 연구하고, 노력하고, 분석해 서울시 행정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2001년부터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매년 서울사회복지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자원봉사자, 후원자 및 사회복지종사자 등 서울시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을 통해 사회복지활동의 장려와 시민 참여에 기여하고 있다.